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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가격대의 시트로엥 DS라인, 자신감 넘치는 이유는?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2-05-04 09:02 | 최종수정 2012-05-04 09:02


시트로엥의 DS라인.

시트로엥 (CITROEN / www.citroen-kr.com)의 DS라인 전 세계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했다고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3일 밝혔다.

DS라인은 시트로엥이 지난 2010년 새롭게 선보인 차별화된 라인으로 DS3, DS4, DS5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들로 구성된다.

2010년 DS라인의 첫 모델인 DS3를 선보인 이후 2년 만에 DS4와 DS5 등 3가지 모델을 쏟아내면서 판매량 20만대라는 기록을 세운 것. 이 중 프리미엄 해치 DS3는 15만5000대, 크로스오버 쿠페 DS4는 3만5000대, 가장 최신 모델이면서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하이브리드4'가 적용된 크로스오버 스포츠 해치 DS5는 1만대 판매됐다. 이는 시트로엥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7%를 웃도는 것으로, 전 세계 많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이중 시트로엥의 DS라인은 1955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이며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차' '가장 영향력 있는 차'라는 명성을 얻은 DS19의 프리미엄 계보를 잇고 있다. DS19는 발표 당일 현장에서만 15분 만에 740대 이상, 발표 하루 동안 1만2000대의 주문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모델이다.

55년 만에 다시 태어난 DS3는 2010년 BBC 탑기어로부터 '올해의 차'에, DS4는 제26회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 네티즌들로부터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로 뽑히며 DS라인의 프리미엄 계보를 잘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달 19일 시트로엥 브랜드 공식 론칭 행사를 갖고 DS3 판매를 시작했다.특히 시장 상황을 반영한 2990만원(VTi So Chic)과 2890만원(e-HDi Chic)이라는 가격대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국내 론칭과 동시에 들려온 DS라인의 전 세계 20만대 판매 돌파라는 소식은 DS의 국내 정착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뉴스이다"며 "국내에서는 DS3를 필두로 올해 중으로 DS4와 DS5를 차례대로 선보이면서 10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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