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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 창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계절과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 안정적인 매출 구조가 창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셈이다. 호프집 가운데 생맥주전문점 '카스톡스'의 약진이 유독 눈에 띈다.
카스톡스는 초창기부터 일반 생맥주전문점이 아닌 요리가 있는 생맥주전문점으로 레스펍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레스펍은 패밀리레스토랑과 영국식 펍하우스가 결합된 단어로 요리의 맛과 질을 중시한다.
카스톡스 관계자는 "냉동식품을 데워주는 수준의 일반적인 호프집에서 벗어나 본사에서 파견한 전문 요리사에게 배운 가맹점주들이 직접 주방에서 메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늑한 조명 아래 고급스럽고 세련된 카스톡스만의 인테리어는 캐주얼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즐기는 신세대, 특히 여성고객을 중심으로 한 20~30대 젊은층에게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