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www.thenorthfacekorea.co.kr)가 주최하는 '2012 희망찾기 등반대회'가 15일 경주 남산에서 열렸다.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매년 산악인 고 박영석 대장과 장애아동 및 일반 참가자가 함께 산행을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등반대회다.
이날 행사는 골드윈코리아 성기학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허영만 화백, 김영종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총장, 우진하 경북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등 주요 인사와 장애아동 25명 및 일반인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고 박영석 대장의 아내 홍경희 씨와 아들 박성민 군도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경주 남산순환로를 출발해 사자봉, 금오봉, 삼화령을 거쳐 다시 남산순환로로 회귀하는 코스를 등반하며 쓰레기 줍기 등 자연 보호 활동도 함께 했다. 또한 산행 후 폐회식에서는 참가자 1000여명의 참가비 전액을 청소년소외계층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는 성금 기탁식이 진행됐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