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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지방제거 잘못하면 눈밑지방 재발율이 높아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2-04-12 14:10


나이보다 10~20년 젊어 보이려는 동안 열풍이 한때의 유행이 아닌 확고한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년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 그리고 젊은 층에 이르기까지 다크서클과 나이 들어 보이고 피곤해 보이는 눈밑지방 문제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눈밑지방 제거는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이 수술을 받은 사람 중 상당수가 눈밑지방 재수술을 원해 시술 전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밑지방제거는 눈꺼풀 바로 아래쪽 피부를 절개하고 그 안의 지방을 메스로 떼어내는 외과적 수술과 메스 대신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시술법이 있다.

일차적으로 외과적 수술 후에 눈밑지방 재수술을 할 때는 피부를 다시 잘라냄으로써 생길 수 있는 안검외반증 증상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러기에 재수술을 할 때는 피부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게끔 눈 안쪽으로 지방을 제거하는 레이저 시술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김성완 피부과 원장은 "눈밑지방 제거를 잘못하거나 눈밑지방과 이를 둘러싼 근막과 늘어진 조직을 잘 정리 해주지 못하면 눈밑지방 재발율이 높기 때문에 눈밑지방 재수술 및 재배치를 충분히 잘 해주어야 재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일반 눈밑지방 환자는 지방이 정상적인 곳에 자리 잡고 있으므로 수술이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미세지방을 이식하거나 필러를 사용한 경우 주입한 물질이 얼굴 눈밑 부분 곳곳에 흩어져 있어 일일이 찾아서 제거하기 힘들다"며 "이 때문에 이들 환자는 일반 환자들보다 힘든 시술 과정을 거쳐야 하고, 수술 시간도 평균 50%이상 더 걸리며 시술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후에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도움말 : 김성완 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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