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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세이도의 스타 제품, 알고보니...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2-03-30 08:45 | 최종수정 2012-03-30 08:45


후지와라 켄타로우 한국 시세이도 대표가 역동적인 한국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 시세이도가 '아시아 브레이크스루(Asia Break Through)'를 주요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의 거점인 한국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한다. 한국형 마케팅 전략 수립, 고객 스킨십 강화를 통해 2012년을 시세이도의 창립 140주년이자 한국시장 혁신 성장의 원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출시한 한국 전용 필수 재생 에센스 '하이드로-액티브 리페어링 포스(Hydro-Active Repairing Force)'를 ㈜한국 시세이도의 대표 에센스로 키워갈 계획이다. 시세이도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오직 한 나라만을 위해 개발한 유일한 제품으로 2~30대 젊은 고객층 확대를 위해 한국 시세이도 만의 마케팅 전략으로 완성한 제품이다.

브랜드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하이드로-액티브 리페어링 포스는 한국의 20대 후반 여성들이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 피부 본연의 재생기능을 회복시켜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독자 성분인 '천연 보습인자 에너지 포스(NMF Energy Force)'가 점점 감소하는 천연 보습인자(NMF)를 활성화해 수분 공급력과 자활력을 높여주고,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생성해 자외선, 건조함, 유해환경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또 산뜻한 사용감을 선호하는 한국 여성들을 위해 'MLS 워터'를 사용했다. 피부의 유분과 비슷한 성분을 배합한 수용액으로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끈적임 없이 촉촉한 피부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시세이도는 창립 140주년 기념 고객감사 서비스를 통해 '오모테나시(OMOTENASHI:'진심어린 마음'의 뜻을 가진 일본어)'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가장 첫 발걸음으로, 시세이도의 창립 기념일인 오는 4월 8일, 전세계 시세이도 매장에서 동시에 핸드마사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에서도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핸드마사지를 제공하며 이후에도 상시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 시세이도의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젊은 고객과의 직접 소통도 강화한다.

후지와라 켄타로우 신임 대표이사는 "시세이도가 지난 140년간 전세계 고객들과 지켜온 신뢰와 믿음을 한국 소비자들과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 시세이도는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이전보다 젊고, 친숙하며 파워풀한 브랜드로 포지셔닝 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후지와라 대표이사는 1991년 시세이도에 입사 후, 시세이도 본사의 국제사업본부에서 다년간 근무 했으며,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시세이도 유럽지사, 이후 도쿄 본사로 복귀해 M&A 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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