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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세이도가 '아시아 브레이크스루(Asia Break Through)'를 주요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의 거점인 한국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한다. 한국형 마케팅 전략 수립, 고객 스킨십 강화를 통해 2012년을 시세이도의 창립 140주년이자 한국시장 혁신 성장의 원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세이도는 창립 140주년 기념 고객감사 서비스를 통해 '오모테나시(OMOTENASHI:'진심어린 마음'의 뜻을 가진 일본어)'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가장 첫 발걸음으로, 시세이도의 창립 기념일인 오는 4월 8일, 전세계 시세이도 매장에서 동시에 핸드마사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에서도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핸드마사지를 제공하며 이후에도 상시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 시세이도의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젊은 고객과의 직접 소통도 강화한다.
후지와라 켄타로우 신임 대표이사는 "시세이도가 지난 140년간 전세계 고객들과 지켜온 신뢰와 믿음을 한국 소비자들과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 시세이도는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이전보다 젊고, 친숙하며 파워풀한 브랜드로 포지셔닝 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후지와라 대표이사는 1991년 시세이도에 입사 후, 시세이도 본사의 국제사업본부에서 다년간 근무 했으며,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시세이도 유럽지사, 이후 도쿄 본사로 복귀해 M&A 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