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히트상품 타고 강따라 꽃따라 떠난다!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2-03-12 11:25


3월 중순, 본격 여행시즌이 열렸다. 파릇한 새순과 화사한 봄꽃이 만발하는 대자연을 찾아 떠나는 봄나들이는 은 몸에 자연의 생기를 얻을 수 있어 더 좋다. 마침 코레일관광개발은 강따라 꽃따라 떠나는 테마열차상품을 출시했다. 이미 지난 해 선보여 대대적인 호응을 얻은 히트상품들이다. 철길 따라 강변 따라 1석 2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녹색자전거열차', 신나는 '통통통 뮤직트레인'을 타고 벚꽃놀이를 떠나는 '진해군항제 기차여행' 등 오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여정 일색이다. 이 뿐만 아니다. 5월 가정의 달 효도상품으로 출시한 '부관훼리타고 떠나는 일본 온천 여행'은 합리적 가격에 일본의 매력에 흠뻑 젖어들 수 있어 실속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


이제 제주를 거쳐 남도에도 화신이 상륙했다. 섬진강변에는 매화가 망울을 터뜨렸고, 산수유, 벚꽃이 차례로 화사한 자태를 드러낼 전망이다. 사진은 진해의 벚꽃. 올 봄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진해군항제 기차여행' 상품을 운행한다.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제공>
◆가족과 함께하는 남한강변 양평 녹색 자전거 열차 (당일여행)

여행하기 좋은 시절,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레일관광개발이 공동 운영한 최고의 테마관광열차 '녹색자전거열차'가 다시 운행된다. 녹색자전거열차는 2011년 대통령표창을 받을 만큼 인기를 누렸던 여행테마. 철길 따라 강변 따라 시원한 봄바람을 맞을 수 있어 봄나들이 여정으로는 제격인 셈이다.


녹색자전거열차
녹색 자전거 열차의 특징은 여객용 열차 뒤에 자전거 전용객차를 설치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열차에 자전거를 싣고 출발, 목적지에 도착한 즉시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기차여행과 자전거여행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이제는 국민 기차여행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녹색자전거열차의 첫 운행지는 작년 하반기에 개통된 남한강변이다. 오는 24일 오전 8시 40분 천안역을 출발한 열차는(평택역, 수원역, 영등포역, 청량리역에서도 탑승 가능) 양수역으로 향한다. 열차안에서는 국내 최대 자전거용품 브랜드, 유통 전문기업인 '바이클로'와 함께 자전거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녹색자전거열차는 대자연에서 계절의 변이와 자전거 라이딩의 묘미를 함께 맛볼 수 있어 인기다..
오전 10시 40분 양수역에 도착하면 스트레칭 체조와 함께 본격 남한강변 투어를 준비한다. 녹색자전거열차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맞춤형코스로 운행된다. 자전거의 즐거움과 남한강변의 아름다움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자연을 즐기는 팀(초급자)'와 아름다운 강변에서의 시원한 라이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바람-속도를 즐기는 팀', '땀을 즐기는 팀(전문가)'까지 다양하다.

더불어 양평의 대표적인 관광지도 함께 둘러본다. 연중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미원, 국내 최고의 출사지로 평가받는 두물머리, 몽양 여운형기념관, 곤충박물관, 들꽃수목원까지 두루 찾을 수 있어 봄나들이로 제격이다. 남한강변 100리길 자전거 투어 뒤 저녁식사를 마치고 양평역으로 이동, 돌아오는 자전거열차에 탑승한다.


24일 양평 남한강변 코스 외에 4월 봄꽃과 함께 달리는 '옥천 금강변 코스'도 운행한다. 옥천은 녹색자전거열차 코스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금강변의 벚꽃 길을 질주 할 수 있다. 서울역을 출발한 녹색자전거열차는 영등포-수원-평택-천안역을 경유, 옥천역으로 향한다. 옥천코스에서는 정지용의 시 19편을 주제로 꾸민 시문학 테마파크, 장계관광지, 금강유원지까지 둘러볼 수 있다.

2012년 녹색자전거열차는 이밖에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포함해 총 15회 운행할 예정이다.

남한강변 양평 녹색 자전거 열차 여행팁

◇출발=3월 24일, 3만 9000원(자연을 즐기는 팀 : 4만 9000원), 왕복열차비, 자전거 거치료, 중식(도시락), 진행비(자전거 대여 및 교육, 기념품 등) 포함, 단 여행자보험은 제외

◆통통통 뮤직트레인 2012년 진해군항제 기차여행 (당일여행)


진해군항제 무렵 경남 진해시 일원에는 하얀 꽃잔치가 펼쳐진다.
출발부터 신나게 즐기고 싶다면 '통통통뮤직트레인'만한 것도 없다. 올봄 통통통 뮤직트레인은 최고의 벚꽃잔치가 펼쳐지는 '진해 군항제'로 떠난다. 열차안에서는 음악과 함께 신나게, 열차 밖에서는 만발한 벚꽃 구경으로 오감만족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진해 군항제 기간(4월 1~10일) 운행하는 '통통통 뮤직트레인 2012년 진해군항제 기차여행'은 오전 7시 40분 서울역을 출발, 다양한 음악이벤트와 함께 진해역으로 향한다. 이 무렵 진해는 온통 벚꽃천지. 제황산, 여좌천 등 진해 곳곳이 벚꽃으로 가득하다. 군항제는 오후 1시부터 를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테마행사가 만발한 벚꽃 속에서 진행된다.

진해군항제 중 반드시 둘러봐야 할 곳으로는 드라마 '로망스'의 촬영 배경지 '여좌천'을 꼽을 수 있다. 진해군항제를 대표하는 곳으로 환상의 벚꽃 터널이 1.5km 가까이 이어진다.

또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기지사령부의 벚꽃 길은 군항제 최대 명소로도 꼽힌다. 이곳은 벚꽃 뿐만 아니라 실물크기로 제작된 거북선, 해군과 충무공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에도 들를 수 있다. 이 밖에도 진해의 중심에 위치한 제황산은 일 년 계단이라 불리우는 365계단 양쪽으로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하고 정상에 올라서면 벚꽃으로 덮인 시가지와 푸른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축제를 즐기고 오후 5시 진해역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통통통 뮤직트레인에 올라 음악이벤트를 즐기다보면 오후 10시, 열차는 어느덧 서울역에 도착해 있다.

통통통 뮤직트레인 2012년 진해군항제 기차여행 여행팁

◇출발일 : 4월 1, 2, 3, 4, 5, 7 일(6일, 8일은 청량리역 출발), 어른 5만 9000원, 어린이 5만 4000원, 왕복열차비, 이벤트진행비, 여행자보험 포함.

◆부관훼리 북큐슈-유후인- 벳부 온천여행 4일


일본 벳부 가마토지옥
일본의 규슈지역을 여행하다보면 한국에서 온 중년 부부관광객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만큼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효도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가정의 달 5월에 효도상품으로 '부관훼리 북큐슈-유후인-벳부 온천여행 4일' 상품을 출시했다. 5월 8일 단 하루만 출발하는 이번 상품은 조기예약 시, 최대 9%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부관훼리 북큐슈-유후인-벳부 온천여행 4일' 상품 중 '벳부- 유후인- 후쿠오카 (카메노이호텔)'상품은 더 실속 있다.


유후인
5월 8일 첫날 시모노세키항으로 떠나는 부관훼리에 승선하면 선내 노래자랑 이벤트와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 증정행사가 진행되고 이튿날 아침 도착, 본격 일정이 시작된다. 맨 먼저 찾는 곳은 동양최대의 와불 상이 있는 남장원. 이후 헤이안 시대의 학자인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신으로 모시고 있는 사찰 '다자이후천만궁'을 둘러보고, 후쿠오카 대표관광지 '캐널시티 하카타'로 이동한다. 이곳은 호텔과 쇼핑몰, 영화관, 레스토랑 등이 갖춰진 규슈 최고의 멀티콤플렉스다.


캐널시티
후쿠오카의 매력을 뒤로하고 온천의 도시 벳부로 향한다. 아름다운 벳부만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벳부만전망대를 지나 벳부 카메노이 호텔로 이동한 후, 둘째 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셋째날은 오이타현 중앙부에 자리한 온천마을 '유후인'을 찾는다. 이곳은 마을 곳곳에 미술관과 갤러리, 레스토랑, 아기자기한 잡화점과 카페들이 많아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온천마을이다. 유후인의 또 다른 매력은 '긴린코'에서도 찾을 수 있다. 긴린코 호수는 호수 바닥에서 온천수가 뿜어져 나와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호수주변의 안개로 운치를 더한다.


벳부 스기노이호텔 타나유 온천
이후 규슈 최고의 관광명소 벳부 지옥온천순례를 탐방한다. 1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벳부 최고의 명소인 이곳은 지하 250~300m 깊이에서 섭씨 100도 전후의 열탕과 분연이 분출되는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지옥순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후 메카리전망대를 거쳐 시모노세키항으로 이동한 후, 부산 행 부관훼리에 오르면 여행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어버이날 특선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벳부- 유후인-후쿠오카 (아소팜)'상품은 세계 최고의 분화구를 가진 활화산 '아소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벳부-유후인-후쿠오카(스기노이 호텔)'상품은 약 1200평의 일본 최대급 전망 노천온천 타나유에서 온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벳부-유후인-후쿠오카(카메노이호텔) 여행팁

◇출발일=5월 8~11일 3박4일, 어른 24만 9000원, 어린이 22만 4100원, 유아 6만원

◇포함사항 : 왕복무궁화호 열차, 부관훼리(페리비, 항만세포함, 다인실), 현지호텔(2인1실), 전용버스, 전문가이드, 일정표 내 식사 및 입장료, 여행자 보험

※불포함사항 : 가이드 &기사팁(3만원), 유류할증료(3만원), 하마유 선내 2식

벳부-유후인-후쿠오카(아소팜) 여행팁

◇출발일 : 5월 8~11일, 3박4일, 어른 26만 9000원, 어린이 24만 2100원, 유아 6만원

◇포함사항 : 왕복무궁화호 열차, 부관훼리(페리비, 항만세 포함,다인실), 현지호텔(2인1실), 전용버스, 전문가이드, 일정표 내 식사 및 입장료, 여행자 보험

※불포함사항 : 가이드 &기사팁(3만원), 유류할증료(3만원), 기타개인경비, 하마유 선내 2식 불포함

벳부-유후인-후쿠오카 (스기노이호텔) 여행탭

◇출발일 =5월 8~11일, 3박4일, 어른 32만 9000원, 어린이 29만 6100원, 유아 6만원

◇포함사항 : 왕복무궁화호 열차, 부관훼리(페리비, 항만세 포함,다인실), 현지호텔(2인 1실), 전용버스, 전문가이드, 일정표 내 식사 및 입장료, 여행자 보험

※불포함사항 : 가이드 &기사팁(3만원), 유류할증료(3만원), 기타개인경비, 하마유 선내 2식 불포함

문의=코레일관광개발(www.korailtravel.com), 국내여행 대표번호 : 02-2084-7786, 해외여행 대표번호 : 02-2084-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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