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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돈 대신 앱들고…"어디까지 해봤니!"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3-01 15:35


2011년 미국 방문 한국인 수가 110만 명을 넘었다. 항공사들의 일별 미국 취항 횟수까지 크게 늘어나며 올해 미국 여행자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개별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시간과 돈을 벌어주는 똑똑한 어플이 주목받는 이유다.

최저가 호텔, 항공권 예약 트래포트(Traport)

여행 준비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은 항공권과 호텔 예약이다. 트래포트 앱은 해외 항공과 호텔을 일정과 인원에 맞춰 예약할 수 있는 맞춤식 '다이내믹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10초 안팎으로 80개 이상 항공사 시스템과 57만 여 개의 호텔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조회, 최적의 결과를 보여준다. 항공권 조회 시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택스(Tax)까지 반영된 실제 최저 금액을 제시, 각각의 여행사 및 포털 사이트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전세계 호텔 공급업자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호텔 예약가 역시 저렴하게 제공한다. (앱스토어 다운 가능/무료)

10만원 이상 환전 수수료 절감 환전왕프로(환전왕 pro)

환전을 위해 각각의 은행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 환전왕프로를 눈여겨 보는 게 좋을 듯 하다. 통화 종류별, 은행별로 실시간 환율 정보를 제공, 환전 시 유리한 은행을 순위별로 보여준다. 은행간 환전 수수료 최고가와 최저가 차액 정보도 제공한다.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은행 지점도 자동으로 지도에 표시, 수수료 확인 즉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안드로이드마켓 다운 가능/무료)


# 현지인이 추천! 쿠폰 5만장 쿠폰클리퍼(Coupon Clipper)

한 달 이상 미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각종 쿠폰을 이용하면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다. 쿠폰클리퍼 앱은 미국 내 29개 주에서 30년 이상 쿠폰과 카탈로그를 발행해온 클리퍼 매거진(Clipper Magazine)에서 출시한 앱이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90%까지,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쿠폰 5만여 장을 제공한다.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나뉘어진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쿠폰을 골라 저장하고, 계산 시 종이 쿠폰처럼 직원에게 보여주면 바로 할인을 받는다. 흔한 체인점보다 현지인 사이에서 인기 높은 장소를 주로 제공하여 여행의 맛을 한층 돋울 수 있다. 위치기반서비스(GPS)를 이용,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쿠폰 사용처를 찾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미국 앱스토어 다운 가능/무료)

통신비 절약 와이파이 찾기, 파인드인터넷카페(Find Internet Caf)

커피와 무선인터넷을 동시에 즐기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무료 무선인터넷을 찾기가 쉽지 않다. 파인드인터넷카페 앱은 미국 어디서나 쉽게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카페의 위치를 알려준다. 지도상으로 가장 가까운 무료 와이파이 카페의 위치 및 찾아가는 길, 카페의 전화번호와 홈페이지 정보를 제공한다. (미국 앱스토어 다운 가능/0.99달러)

저렴한 비용 렌터카 찾기, 칩가스(Cheap Gas)

렌터카를 이용하여 미국 내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휘발유 값에 걱정이 앞설 것이다. 칩가스 앱은 가장 저렴한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10개 주유소의 리스트를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보여준다. 일반 휘발유 및 디젤유 등 연료의 종류에 따라서도 분류되어 있어 편리하다. 미국 앱스토어 다운 가능/무료)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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