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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기 전에 서둘러야 하는'이것'은?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2-01-31 10:45



살을 에는 추위는 여전하지만 봄의 시작을 의미하는 입춘이 멀지 않았다. 한파로 몸과 마음이 잔뜩 움츠러들었던 만큼 산뜻한 봄기운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은 더욱 간절해진다.

그래서일까. 주요 백화점은 벌써부터 봄 시즌 화장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각 쇼윈도 매장은 앞다퉈 신상 봄 옷들을 내놓고 있다. 하늘거리는 화사한 봄 의상을 떠올리다 보면 아무래도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 각선미다. 군살 없이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내는 것과 함께 겨우내 소홀했던 제모에도 신경이 쓰인다.

거의 매일을 제모해야 하는 봄철에는 피부가 상하기 쉬우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 겨울 동안 건조해져 있던 피부가 갑작스런 기온 변화와 외부 자극으로 더욱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털을 뽑거나 미는 무분별한 제모를 자주 하게 되면 피부 자극을 높여 거칠어지고 푸석해진다. 뿐만 아니라 상처를 입거나 모낭염과 색소침착 등의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요즘에는 불편함에 앞서 피부 건강을 위해서 레이저 제모시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제모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레이저 제모는 멜라닌 색소를 타깃으로 하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털 생성에 관계하는 모발의 융기 부위와 털 유두의 멜라닌 색소에 에너지를 집중하여 이들을 파괴시켜 털이 나지 않게 하는 시술 방법이다.

레이저 제모는 5~6회 정도의 반복시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봄을 대비한다면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최근에는 여러 자가 제모 방법들과 비교해 피부 손상이나 색소 침착의 부작용 위험을 줄이고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소프라노 레이저 제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성형외과 유정원 원장은 "소프라노 XL 레이저 제모는 810nm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하여 모낭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제모를 하는 새로운 방식의 시스템"이라며 "소프라노 레이저 제모는 통증이 거의 없고 파장이 상대적으로 길어 피부 깊숙이 침투, 털의 뿌리에만 손상을 주기 때문에 영구제모 효과가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피부의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접촉방식으로 피부표면을 냉각시켜 레이저 조사 시 열전도에 의한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소프라노 XL 레이저의 장점이다.

레이저 시술 후에는 샤워는 가능하지만 사우나 및 입욕은 약 일주일 동안 삼가는 것이 좋으며, 환부를 문지르지 않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소프라노 XL 레이저로 시술하면 피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진제공=수 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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