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의 청정원이 액젓 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HACCP 지정 업체로 선정됐다. HACCP란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 물질이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위생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대상 청정원 마케팅 안영후 상무는 "이번 HACCP 지정을 통해,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제기되었던 액젓 제조 과정에서의 위생상태와 안전성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결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청정원 액젓의 HACCP 인증은 식품의 안전과 위생에 대해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유럽,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정원에서는 멸치액젓, 까나리 액젓, 김치전용액젓 등 총 5종의 액젓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액젓 시장규모는 2011년 가정용 제품 기준, 약 290억원에 달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