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들의 2012년 작심 365일 프로젝트 1위는 '다이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나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건강하고 내 몸에 안전한 방법의 다이어트(56.1%)'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26.1%)' '비용이 비싸지 않은 다이어트(1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단기간 감량 효과가 확실하지만 건강을 해치는 방법보다, '스무디 다이어트'처럼 건강과 재미 두 가지 요소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이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를 위해 함께 운동하고 싶은 유명인으로는 '피겨 여왕' 김연아(22.6%) 선수가 '비만 잡는 저승사자'라 불리며 각종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숀리(21.8%)를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건강미를 자랑하는 김연아 선수는 한 때 기능성 과일음료 스무디킹의 모델로 활동하며, 2030 여성들의 건강한 다이어트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 외에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30kg 이상 감량에 성공하며 화제가 되었던 개그우먼 헬스걸 이희경과 권미진(15.%)이 뒤를 이었다.
30대 여성 이외 다른 응답자들은 '취업 혹은 이직(32.0%)'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뒤를 이어 '다이어트(22.5%)' '어학공부(20.4%)' '애인만들기(11.5%)' '운동(8.9%)' 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0.9%가 '취업 혹은 이직'을 선택, '88만원 세대'들의 취업난을 그대로 보여줬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