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질환 전문병원 퍼펙트비뇨기과(대표원장 문기혁)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립선비대증 홀렙수술 900례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009년 개원과 동시에 홀렙수술을 시행한지 2년 만이다.
홀렙수술은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을 감싸는 맨 바깥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하여 몸 밖으로 제거해내는 수술법이다. 내시경 수술이지만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수술로 인한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문기혁 원장은 "홀렙수술 900례를 달성하는 동안 요도손상, 방광손상, 수혈 등 수술 합병증이 1례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되었다"면서 "당일에 검사와 진료, 수술까지 진행함에도 안전하고 재발률이 낮아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술법"이라고 말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