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주협회는 1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2011년 서울마주협회 송년의 밤'을 개최, 불우이웃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나눔의 장'을 열었다.
협회 강용식 회장은 "올해로 5년째인 마주들의 기부문화가 전통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하길 바란다며, 말을 통한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 지도층인 마주들이 앞장서나갈 것"이며, "나눔의 실천이라는 마주의 아름다운 전통이 경마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울마주협회가 후원하는 단체 및 개인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하트하트재단, 한일시각장애인골프대회, 성체지역아동센터, 로렌조의 집, 서울대병원 불우환우지원, 조손가정 학생 장학금, 한사랑가족공동체, 어린이재단 초록우산 등이다. 경마가족으로는 암투병중인 천창기 조교사와 이종남 관리사(비소세포 폐암), 정지순 관리사(만성골수성 백혈병), 최종범 관리사(복막가성점액종, 갑상선암) 등이다.
한편, 서울마주협회는 강용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17일 송파구 거여동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과 서울역 쪽방촌 노인분들을 위한 월동용품 나눔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