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곳곳에서 데이터 유출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중고 컴퓨터를 판매할 때 혹은 폐기하거나 기증할 때 하드디스크에 담겨 있는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지 않아 기업정보와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스탠드얼론 타입으로(고정식이 아닌) 이동이 자유롭게 설계된 '트리거'는 전기를 사용해서 전자 자기력을 방출함으로써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원리를 활용하여, 2.5인치, 3.5인치, 1.8인치 하드디스크 및 백업테이프, 릴테이프, 비디오테이프(VHS, S-VHS), 플로피디스크, 고속 데이터 처리와 대용량 형식으로 만들어진 백업용 개방 테이프(LTO, LDT, AIT) 등에 저장된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무게 30㎏에 220볼트의 전원을 사용하는 트리거는 자동시스템으로 작업이 용이하게 원터치로 18초(17.9초: 충전, 0.1초: 자기력방출)에 2TB(테라바이트)의 하드디스크 2개에 담긴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고, 데이터가 확실하게 삭제되었는지 LED 표시등을 통해 작업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자동처리 된다.
또 장비이동이 가능하게 케이스가 포함돼 작업자가 어느 장소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트리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니터랩에이디엔(Tel: 02-862-7844)으로 문의하면 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모니터랩에이디엔이 출시한 국정원 인증 받은 국산 디가우저 '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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