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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소, 한식 일등 브랜드를 꿈꾼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1-11-17 09:29 | 최종수정 2011-11-17 09:29


다양한 한식 요리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전문 매장이 서울 창동에 들어섰다. 바로 갈비탕과 한우암소구이전문점으로 유명한 하누소(www.hanuso.com)다. 본점 자리에 새로 6층 건물을 완공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특징은 층별 따라 테마가 다르다는 점이다.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1층과 사무실용 5층을 제외하고 모두 테마가 있는 음식점이다.

2층은 냉면과 만두를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아침마다 빻은 메밀을 이용해 직접 면을 만들고 전문 조리사가 뽑아낸 육수를 사용한다. 대표 메뉴는 원조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이다.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뛰어나다.

만두는 20년 장인이 손수 빚어서 제공된다. 얇은 만두피와 만두속의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밝다.

3층은 지금의 하누소 인기를 대변하는 갈비탕과 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장소다. 하누소의 갈비탕은 본점에서만 하루 1천그릇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 메뉴다. 가족이나 연인의 안락한 식사를 위해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우암소 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은 4층이다. 30여가지의 천연과일과 야채로 만든 소스에 하누소만의 비법을 담아 4단계 숙성시킨 양념갈비를 맛볼 수 있다. 또 풍부한 육즙과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전남 함평에서 당일 직송한 꽃등심과 생등심도 4층의 주 메뉴다.

대나무통과 전통문양, 오방색으로 꾸민 내부는 좋은 요리를 돋보이게 하는 고풍스러운 외식공간을 제공한다. 좌식과 입식,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견례나 연회, 가족 모임 등에 적합하게 꾸민 장소는 6층이다. 고기를 굽거나 간단한 식사가 아닌 한식 코스요리가 품격을 높여준다. 특히 청국장김치, 고기짱아찌, 오가피나물 등은 다른 한정식 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하누소 창동점만의 자랑이다.

하누소 장세은 회장은 "많은 소비자에게 더 맛있고, 더 좋은 새로운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을 마련했다"며 "각 분야의 최고 조리사들이 만든 요리로 인해 매장을 찾은 고객은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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