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로 접어들며 미사리 경정도 이제 후반부에 진입했다. 8회차, 두달간의 일정만 남겨 놓고 있다. 후반기인 만큼 레이스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변수들이 나타나고 있어 같한 주의가 요구된다.
거의 매주 위반자가 속출하고 있다. 시즌 막판 플라잉은 선수 본인에게도 굉장히 위험하다. 뜻하지 않게 시즌을 마감하게 돼 자칫 사고점이 높은 상태나 성적이 낮은 상태에서 플라잉을 하게 된다면 B2급으로 떨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주선보류의 위기까지 몰리게 된다. 그랑프리 경정을 준비하는 강자들도 플라잉은 가장 경계해야할 변수다.
복귀선수들의 활약 여부
지난 34회차에서 올시즌 첫 출전한 이택근의 경우 1년 간의 공백을 극복하고 연속 입상을 성공시켰고, 장기 제재를 받았던 나병창 역시 첫 출전에서 우승하며 팬들을 놀래켰다.
이와는 반대로 곽현성과 어선규 같은 강자들은 플라잉 제재에서 풀려났지만 높은 사고점으로 인해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11월에는 이응석이나 김동민 같은 강자들이 복귀한다. 이들의 적응 여부도 후반기 레이스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수 있다.
신인들의 깜짝 선전이 변수
그동안 경주에서 들러리 역할밖에 하지 못했던 신인들이 시즌 막판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33회차에서는 임태경과 김완석, 34회차에서는 김태규와 박준호가 2착 입상에 성공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그동안 경험부족으로 소극적이었던 신인선수들이 레이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고배당의 중요한 변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차가워진 날씨로 수면 온도가 여름철에 비해 한층 낮아지면서 모터 기력에도 변화가 올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후반기 경정 레이싱은 복귀선수들과 신인들의 활약을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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