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술의 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3D초음파 일체형 뇌수술 내비게이션 '소노완드 인바이트(SonoWand Invite)'가 공개된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이 29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리는 제51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선보인다.
소노완드 인바이트는 뇌 수술 중 집도의가 뇌의 어느 위치에서 얼마만큼의 종양을 제거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최신 장비다. 초정밀 3D초음파 영상과 MRI, CT영상 실시간 합성기술이 적용돼 정확도가 높아진 점이 특징이다. 환자의 뇌혈관 위치 구조와 뇌종양 제거 수술 중 잔여 종양의 상태 및 위치를 3D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것. 이로 인해 미세수술에도 활용도가 높고, 수술 초기에 병변을 정확히 예측하여 두피나 두개골의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