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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최초 DJSI 통신분야 글로벌 슈퍼섹터 리더 선정

노경열 기자

기사입력 2011-09-19 12:59


KT가 국내최초로 2011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통신분야 글로벌 슈퍼섹터 리더로 선정됐다. 사진제공=KT


KT가 국내 최초로 'DJSI 통신분야 세계 1위'에 선정됐다. 이로써 KT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뛰어난 통신업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DJSI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라는 의미로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샘(SAM)에 의해 1999년 도입된 평가 지수다. 기업의 재무 성과 외에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의 비재무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평가한다. KT는 19개 슈퍼섹터(산업군) 중에서 2011년 '통신분야 글로벌 슈퍼섹터 리더'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이번 선정은 유무선을 망라한 통신분야 세계 1위 지속가능경영기업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그 무게감이 더 크다. 국내 통신기업으로는 최초이며 2010년에는 스페인의 텔레포니카가 선정된 바 있다.

전세계 수많은 통신없체 중에서 DJSI 월드에 편입돼 있는 곳은 단 10개 기업에 불과하다. KT는 BT, 보다폰, 텔레포니카, 차이나모바일 등 세계적 규모의 경쟁업체들을 물리치고 최고 자리에 오른 것이다. 19개 슈퍼섹터 리더 중 국내 기업은 KT, 삼성전자(기술), 현대건설(건설), 롯데쇼핑(유통) 등 4개 산업군 밖에 되지 않으며 자동차 분야의 BMW, 식품분야의 펩시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게다가 KT는 이미 지난 해 DJSI에 편입되며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었다. 올해 무려 전세계에서 2500개 기업이 응모했지만 KT는 지난 해 성적에 이어 특히 환경 부문 점수를 대폭 끌어올리며 리더로 선정됐다.
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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