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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하반기 ′뉴 포커스′에 올인..내년 최다 신차 출시″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09-06 09:51




포드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올 뉴 포커스'를 처음 공개하고 독일.일본차에 밀리고 있는 미국차의 '부활'을 선언했다.

정재희(52) 포드코리아 사장은 5일 서울 삼청각에서 개최된 '2012년형 올 뉴 포커스' 미디어 시승행사에 참석,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 뉴 포커스는 포드에서 내놓은 글로벌 플랫폼 전략에 의해 만들어진 첫 야심작"이라며 "올 하반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최다 판매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판매가격과 관련, "아직 논의중이지만 비준을 앞둔 한.미FTA를 고려해 2000만대 후반대를 신중히 검토중"이라며 "국내 시장에 진출한 수입 C세그먼트(준중형급)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 뉴 포거스의 상품성에 자신감을 보인 정 사장은 "이번 신 모델의 경우 차량 좌우 앞바퀴 간 엔진 토크의 밸런스를 조절해 상황별 안정적 주행이 가능한 '토크 벡터링 컨트롤 시스템'을 주목해달라"면서 "이 기술은 지금까지 고성능 모델이나 슈퍼카에 적용되는 첨단 사양"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내년에는 포드의 글로벌 전략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신규 단일 플랫폼 생산 방침에 따라 신차가 대규모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한국에도 진출이후 역대 최다 신차를 들여와 자존심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뉴 포커스는 오는 19일 '5도어 해치백'과 '4도어 세단' 2종류의 가솔린 모델이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2.0ℓ Ti-VCT I-4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162마력(ps), 최대토크 20.2kg.m다. 연비는 13.5km/ℓ이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간판 모델인 '토러스'가 상반기 동안 843대 판매에 그치는 등 1~6월까지 전체 판매량(1,924대)이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하며 부진했다.

데일리카 박봉균 기자 < ptech@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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