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대규모 야외 클래식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콘서트 내내 KBS 1FM '가정음악'의 클래식 해설가 장일범의 재미있는 해설이 곁들여져 한 여름 밤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의 클래식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신이 내려준 천상의 목소리'(카라얀)라는 칭호를 얻으며 세계 톱클래스 소프라노로 인정받고 있는 조수미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명예 홍보대사로서 개항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공연에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인천공항 바로 앞 탁 트인 야외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선 또한 희망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 한해 잔디 위 피크닉을 위한 돗자리를 대여하거나, 캠핑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에 앞서 간단한 식음료도 무료로 제공된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인천공항 개항 10주년을 맞아 금세기 최고의 소프라노인 조수미 및 대규모 합창단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공연이 될 것"이라며, "스카이 뮤직 페스티벌을 아시아의 허브 인천공항에서 열리는 아시아의 대표 야외 콘서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