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네이처 리퍼블릭의 전속 모델 장근석이 일본 팬들과의 만남을 성황리에 가지며 최고 한류 스타로 발돋움한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장근석, "화장품 모델이 된 뒤에는 팩으로 피부관리 신경 써"
장근석은 행사 프로그램인 토크쇼에서 유창한 일본어로 "처음 네이처 리퍼블릭 모델이 됐을 때는 기쁘면서도 여러 나라에 매장이 있는 브랜드의 모델이 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게 두렵기도 했다"면서 "그래도 도전해 보자는 생각을 했고 이후부터 피부관리를 시작했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평소 개성 있는 아이 메이크업으로 남다른 스타일 감각을 보여온 장근석은 피부관리 비결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용이 편한 팩을 자주 붙이는 데 그 중에서도 눈밑 다크서클을 관리해 주는 마스크시트가 좋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장근석은 팬들과 특별한 추억도 만들었다. 직접 추첨한 팬 10명을 무대로 초대해 자신의 사인을 담은 화장품 세트를 선물하고, 즉석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장근석과의 가벼운 악수와 포옹에도 눈물을 글썽였고, 뽑히지 못한 팬들은 질투어린 함성을 지르며 장근석의 일거수일투족에 마음을 빼앗긴 모습이었다.
장근석의 일본어 실력과 특별한 팬서비스에 일본 팬들 감동
이날 팬들을 놀라게 한 것은 장근석의 일본어 실력이었다. 장근석은 통역의 별다른 도움 없이 이벤트는 물론 공식 인터뷰까지 직접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놀라워하는 팬들 반응에 "이전에도 일본어를 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더욱 집중하고 싶어서 한국말로 대답했었다"며 "앞으로는 팬들과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 일본어로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근석은 일본어 공부 방법으로 "차로 이동할 때 단어를 공부하거나 일본 드라마와 음악을 자주 보고 듣는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이벤트 내내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솔직한 답변, 애교스러운 몸짓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팬들에게 예정에 없던 '깜짝 선물'을 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팬 2명을 추첨해 함께 셀카 촬영을 한 뒤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겠다"고 말해 신세대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한편 네이처 리퍼블릭의 일본 고객감사 이벤트는 지난 4월 말 진출한 일본 고객과의 브랜드 친밀감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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