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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차량이 고속 주행 시 약 60퍼센트의 에너지를 공기저항에 맞서 나아가기 위해 쓰이는데, 이번에 향상된 말리부의 공기저항지수를 통해 고속도로에서 휘발유 1리터당 약 1.1km 더 갈 수 있는 연비 향상을 가져왔다. 이는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의 공기저항지수와도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말리부는 각 나라별 안전 기준을 충족함은 물론, 공기역학적 효율을 최대화해 차체를 디자인했는데, 기류의 방향을 자연스럽게 바꾸며 공기저항을 줄인 사이드 미러와 차체 전방에서 측면으로 기류가 부드럽게 흐르도록 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한 전면 하단의 그릴 셔터는 엔진을 식히는 쿨링 효과는 물론, 공기저항 최소화를 위해 자동 개폐되도록 설계됐다.
말리부 관련 사항은 쉐보레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chevroletclub)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말리부는 올해 하반기 국내시장 판매를 필두로 중국, 미국, 유럽 시장을 포함해 10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