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굽으야 굽으굽으가 눈물이 난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숲생태체험에 동행한 국악인 최우칠은 판소리 즉석 강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동 시간 틈틈이 알기쉬운 국악이야기로 숲 체험에 나선 일행들을 사로잡았다. 평소 산행을 즐기는 최우칠은 "우리 숲 탐방에 우리 민요가 빠질 수 없다"면서 판소리의 유래부터 추임새 등 국악 용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놨다. 특히 가사에 문경새재가 들어가는 '진도아리랑' 배우기는 숲체험단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체험단은 최우칠의 선창에 따라 진도아리랑을 부르면서 우리 숲과 국악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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