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어머니들의 애장품이었던 클렌징 크림과 티슈를 거쳐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폼, 바, 리퀴드, 로션, 오일 타입까지 메이크업 클렌저는 피부에 덜 자극적이면서 말끔한 세정력을 자랑하는 제형으로 변화를 거듭해 왔다.
이런 단점을 해결한 젤 형태, 거품 형태의 오일 클렌저가 출시되어 여성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아리얼 스트레스 릴리빙 클렌징 오일젤은 오일의 강력한 세정력과 쫀쫀한 젤 제형이 만난 스마트한 클렌저로 사용이 간편할 뿐 아니라 상쾌한 민트향이 심신의 스트레스까지 완화해주는 제품이다.(140ml, 18,000원) 에뛰드하우스 뭉게구름 마일드 버블 오일은 오일이 거품으로 펌핑되어 메이크업을 클렌징해준다. (200ml, 9,000원)
동안 피부의 최강자인 고현정이 클렌징 폼 대신 이용한다는 과립형 엔자임 세안제도 이슈이다. 미세하고 풍성한 거품일수록 피부에 자극 없이 딥클렌징 효과를 내기 때문에 일반적인 클렌징 폼보다 한층 리치한 거품을 만들어주는 가루형 클렌저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과연 거품이 날까 의심스러운 메마른 파우더이지만 물을 만나면 공기를 포함한 과립에서 몽글몽글하게 풍성한 거품이 발생하여 각질과 블랙 헤드를 관리해준다. 가루 세안제를 연예인들이 애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 케이블 방송에서는 가루 세안제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오르비스 파우더 워쉬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70g, 19,000원)
사용이 편리한 포뮬러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샤베트 질감의 클렌저도 있다. 달콤하게 사르르 녹아내릴 것 같은 핑크색 샤베트의 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는 피부에서 부드럽게 녹아 메이크업을 말끔히 지워준다. (100ml, 18,000원)
아리얼 상품기획팀 홍지연 팀장은 바쁜 도시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뷰티 제품들이 점점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발전되고 있다며 가격이 저렴한 클렌저 제품이지만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면 바쁜 출, 퇴근 시간 등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제품들이 많다고 조언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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