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4륜구동의 새로운 퍼포먼스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06-08 14:18


4륜구동의 새로운 퍼포먼스


포르쉐는 카레라 모델의 최상급 라인인 911 카레라 GTS에 사륜구동을 더해 GTS 패밀리 모델을 확대한다. 911 카레라 4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에는 최강의 카레라 GTS 408마력 엔진을 얹고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PTM)가 조화를 이룬다. 그 결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성능이 돋보인다.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덕분에 새로운 사륜구동 911 GTS는 카레라 4S 버전과 비교해 연비 차이가 없다. 유럽기준 (NEDC)으로 쿠페의 연비는 100 킬로미터 당 11리터 (9.1km/L), 카브리올레 모델은 11.2 리터 (8.9km/L)다. 또한 두 모델 모두 카레라 4S 모델에 비해 훨씬 다양한 기본 장비 패키지를 갖추고 있다.


911 카레라4 GTS의 엔진은 카레라 S의 3.8 리터 V6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흡기 시스템을 리모델링해서 23마력이 추가되어, 최고출력이 7,300 rpm에서 408마력까지 올라갔다. 특별히 설계된 흡기 시스템은 최고출력을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중저속 회전 영역에서 골고루 토크를 발휘한다.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은 1,500 rpm의 저회전부터 32.6kg?m의 토크가 나오기 시작해 4,200 rpm와 5,600 rpm 의 넓은 범위에서 42.8kg?m의 최대토크가 나온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독특하고 스포티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는 카레라 4 GTS 에 두드러지는 음향을 선사하고 뒷면에서는 유니크한 블랙 도장의 테일 파이프도 차별화한다.

풀 파워로 달릴 때 쿠페는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4.6 초 만에 달리고, 카브리올레는 4.8 초에 주파한다. 6단 수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7단 PDK도 옵션으로 장착 가능하다. PDK는 추가적으로 정지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의 가속 시간을 0.2초씩 더 앞당긴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PTM은 드라이빙의 안정감, 높은 접지력 그리고 민첩한 핸들링으로 포르쉐만이 누릴 수 있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PTM은 다판클러치를 통해 앞 바퀴에 최적비율로 엔진 토크를 전달해 사륜구동 시스템을 완성한다. 또한 드라이빙의 역동감을 끌어내기 위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를 기본으로 사용했다. 이 기계식 뒷바퀴 디퍼렌셜은 전자적으로 컨트롤되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어우러져 운전의 다이내믹함을 제공한다.



외관으로는 이전의 후륜 구동 모델과는 다른 디테일로 차별화를 두었다. 도어부분과 리어 리드 타입에 새겨진 모델 타입 엠블럼은 물론, 모든 카레라 사륜구동 모델에 들어가는 테일라이트 사이의 스트라이프 반사판이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이전 911 사륜구동 모델의 넓은 리어 액슬 트랙 너비와 함께 GTS 모델의 특징인 와이드 보디가 사륜구동 GTS에도 사용되었다. 한마디로 다른 카레라 모델과 차별화되기 위해 외관과 기계적으로 많은 부분이 차별화 되었다. 예를 들어 광택이 들어간 림 플랜지와 센트럴 록킹이 들어간 검정 19인치 RS 스파이더 휠에 305/30 ZR 19타이어가 뒷바퀴에 매치되어 있다.


또한 스포츠 디자인의 프론트 립 스포일러와 스페셜 사이드 스커트가 블랙으로 마감되었다. 운전자와 조수석 모두 스포츠 시트로 최적화되었다. 특히 센터 패널, 스티어링 휠의 테두리, 기어 시프트, 핸드 브레이크 레버, 도어 핸들과 도어에 부착된 포켓함까지 블랙 알칸타라로 덮여 스포츠카의 느낌을 배로 증폭시키며 가죽으로 마무리한 옵션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911 카레라 4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다음달 7월부터 독일에서 판매되기 시작하며 국내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카앤모델 뉴스팀/강호석기자 photo@carnmod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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