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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자유계약 이적 가능성에 또 하나의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플래닛밀란은 '최근 몇 주 동안 이름이 등장한 적 없지만, 손흥민이 밀란 영입 리스트에 포함될 수 있을까. 손흥민은 2025년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되고,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현재 계약의 징후도 있지만, 시간이 촉박하고 합의가 이뤄질지 확실치 않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몇 가지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손흥민은 2025년 7월에 33세가 된다. 많은 것을 토트넘에 주었지만, 성공하지 못한 곳이기에 장소를 바꾸는 이적을 하기에 적합한 순간이다'라며 손흥민이 이적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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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EPL 빅클럽 이적 가능성도 있다. 영국의 유나이티드 디스트릭트는 '맨유가 손흥민의 중요한 결정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며 '맨유는 손흥민이 계약을 결정하지 않는 중요 결정을 내린다면 이로 인해 혜택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을 무료로 데려올 수도 있다. 손흥민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 시기로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단기적으로 후벵 아모림 감독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다'라며 맨유의 관심을 언급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도 손흥민과 지난여름부터 이적설로 엮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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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1년 연장 옵션 소식 발동 후 재계약에 대한 구단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소식까지 등장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도 23일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소식을 인용해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재계약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이적료를 받고 그를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과 함께 이를 주시하는 팀들의 이름이 늘어가고 있다. 어떤 팀이 손흥민의 손을 잡을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토트넘을 떠난다면 많은 빅클럽이 기회를 노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