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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네이버 골프 커뮤니티 '마이 골프'가 유료화 서비스 시행 이후 톡톡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는 네이버가 지난 3월 골프 팬 커뮤니티 '마이 골프'를 개편, 소규모 골프 모임 및 아마추어 골프 대회의 개설·모집·운영·소통 기능을 부여한 '라운드' 기능을 무료로 시범 운영한 이후 9월까지 월평균(210건)과 비교해 7.5배 증가한 수치다.
'N골프 라운드 패키지'는 홀인원 보험 등을 묶은 패키지 골프 상품으로 '라운드' 기능과 연계, 라운드 참여 인원에 비례해 최대 1억원의 시상금과 홀인원 보상금 등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때는 위로금도 지급한다.
회사 측은 각종 골프 커뮤니티와 동호회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유료 모델인데도 사용자 유입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스포츠는 그간 한국프로골프(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중계권을 획득해 골프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저변을 크게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 기준 최다 접속자는 24만명, 최다 동시접속자는 7만8천명으로 2019년(각각 12만1천명, 2만3천명)과 비교해 2~3배 증가세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전체 경기 생중계 외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선수별 연속 샷 영상, 티샷 장면 등을 편집해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 선수들의 스윙을 별도로 선보이는 AI 골프스윙도 서비스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골프 인기에 발맞춰 네이버의 강점인 AI 기술력, 안정적인 경기 중계 송출, 커뮤니티 기능 등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골프를 즐기는 스포츠 팬들을 공략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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