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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상금랭킹 1위로 뛰어오른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과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배소현의 샷 대결이 주목을 끈다.
박지영은 시즌 4승과 함께 메이저대회 2연승을 노린다.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5월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했던 그는 맹장 수술 후 복귀한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난코스로 악명 높은 블랙스톤 이천에서 유일한 언더파로 데뷔 후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6, 2017년 챔피언 김해림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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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KG레이디스 오픈에서 불과 2주 만에 연장승부 끝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은 절정의 퍼트 감각으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은 8월 중순 더헤븐 마스타즈에서 2승째를 거둔 데 이어 지난주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금랭킹 4위, 대상포인트 4위 이예원은 골프장 변수가 큰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 대해 "볼이 가서는 안 되는 곳과 가도 되는 곳을 잘 안다"고 말할 정도의 유력 우승 후보다. 정교한 샷으로 어려운 코스를 극복할 수 있는 선수로 후원사 대회를 빛낼 후보다.
대상포인트 1위, 상금랭킹 2위, 평균타수 3위 박현경도 7,8월 혹서기 무승 행진을 끊기 위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올시즌 참가한 18번의 대회에서 무려 10차례 톱10에 든 안정감이 돋보인다. 3회 우승, 2회 3위를 기록할 만큼 톱랭커 다운 꾸준함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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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세계 톱랭커 김효주와 지난해 KLPGA 투어 다승왕에 오른 뒤 올해 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임진희도 우승을 노린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열리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은 올해도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코스 세팅을 이어간다. 경기의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무빙데이(3,4라운드)때 코스 길이를 조정한다. '메이저 퀸'을 가리는 승부처인 18번 홀(파5)을 단축해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13번 홀(파3)의 경우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KB자산운용의 새로운 ETF 브랜드 'RISE ETF' 금융상품 1억원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을 축제 스타챔피언십'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KB 계열사와 함께, 소상공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선수와 함께 즐기는 대회를 통해 기업의 ESG를 실천해 나갈 예정.
갤러리 플라자에는 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 다채로운 이벤트와 기념품을 마련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KB마음가게' 존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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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연습일인 4일에는 이예원,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등 KB금융그룹 소속 선수들이 경기 지역 유소년 꿈나무를 위한 레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 2의 선수'로 불리는 선수 캐디를 위한 '후원 프로그램'과 컷 탈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씩 컷 탈락 지원금을 제공한다.
KB금융그룹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대회 기간 중 코스 내에 채리티 존을 운영한다. 5번 홀은 'KB STAR' 존으로 해당 존에 공이 안착될 때마다 100만원씩 적립해 최대 1억원의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한다. 17번 홀에서는 'RISE ETF' 존을 운영해 공이 안착될 때마다 이천 쌀 20kg을 적립하여 총 3000kg을 지역의 자립 준비 청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갤러리와 선수,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지역사회 및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