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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심상치 않다. 벌써 3승째다.
김민선 황유민(이상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을 3타 차로 넉넉히 앞선 1위.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후 불과 3주 만에 거둔 시즌 3승째, 개인 통산 6승째다.
지난해 상금과 대상 등 주요 부문 1위에 올랐지만 3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하지 못했던 이예원은 올해 벌써 3승을 챙기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 대상 포인트 70점을 보태며 시즌 상금과 대상 부문 1위를 탈환하며 다시 최고의 시즌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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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며 성유진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1번 홀(파4)에서 세 번째 샷을 홀 2m에 붙여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예원은 13번 홀(파5)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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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은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로 추격전을 펼치다 17번 홀(파4)에서 먼 거리 파퍼트에 실패하면서 유일한 보기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