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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도영(삼천리)이 데뷔 후 첫 출전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고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박도영은 경기 직후 "어제는 운이 좋았다고 해도 오늘도 이겨서 기분좋다. 사실 최근에 골프가좀안 돼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좀 집중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도영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톱10 진입 없이네 차례만 컷을 통과했다. 특히 국내에서 치른 6개 대회에서는 세 차례 컷 통과에 실패했고, 한 차례 기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이어 그는 매치 플레이 방식의 대회에 대해 "나와진짜 잘 맞는 것 같다. 미스가 나와도 한 홀로 그치니까 부담이 덜하다 보니까 재밌게 치는 것 같다."며 "매치 플레이에 너무 나오고 싶었다. 투어 4~5년 차가 돼서 어쨌든 시드를유지해서일단나오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밌다. 좋은 성적에 같이 운도 따라주면 완전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도영은 17일 현세린(1무1패)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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