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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타나킷 "태국서 열린 LPGA투어 대회, 태국 골프 발전에 도움"

스포츠W 기자

기사입력 2024-03-07 17:13

사진제공 : 스포츠W(www.sportsw.kr)

▲ 패티 타바타나킷(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태국 여자 골프 스타 패티 타바타나킷이 최근 몇 년간 태국 선수들이 세계 골프계에서 맹활약을 펼치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로 태국에서 개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를 꼽아 눈길을 끈다.

  타바타나킷은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식 개막전'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한화 약 10억 9천만원) 개막 하루 전인 지난 6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과 지난 시즌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이번 비시즌에는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쉬는 시간이 너무 없었다.

"며 "2022년과 2023년은 정말 바쁘게 지냈다.

그래서 휴식과 많은 성찰을 하며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 경기를 분석하는 방법, 연습을 포함한 준비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꿨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팀에 더 많은 사람을 추가했다.

팀에는 게임의 여러 부분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말 그대로 모든 샷에 대해 머릿속에 많은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으며,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내가 더 잘 플레이하는 데 매우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태국 골프의 발전 이유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을 받고 "솔직히 잘 모른다.

"면서도 "태국에서 골프가 코로나를 거치며 매우 성장했다.

지금 LPGA 투어에는 많은 선수들이 꿈을 가지고 올바른 길을 선택했고 그 길을 향해 계속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태국에서 열린 LPGA 대회(혼다 타일랜드)가 골프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고, 그 대회에서 주타누간 자매를 비롯해 태국에 많은 스타가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도 거기서 성장했다.

많은 부분이 태국 LPGA와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에서 열린 LPGA투어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직접 지켜볼 수 있었던 경험이 결과적으로 태국의 골프 꿈나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는 것.  태국 여자 골프는 주타누간 자매가 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성장했고, 2021년 타바타나킷이 LPGA투어 신인왕에 등극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아타야 티티쿨이 신인왕에 오르면서 LPGA투어에서 장기 집권한 한국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2021년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쥔 타바타나킷은 2022년과 2023년 우승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올해 들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조국인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를 제패,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자신의 후원사(하나금융그룹)가 주최하는 KLPGA투어 시즌 개막전을 통해 한 달 만에 다시 조국의 필드를 누비게 된 타바타나킷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타나메라 코스에 대해 "도전 과제가 많은 어려운 코스이지만 전반적으로 플레이하기 재미있는 코스다.

개인적으로 이번이 더위 속에서 플레이하는 두번째 주이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날씨가 좋으면 좋겠지만 비가 조금만 내리면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전망했다.

  그는 체력적인 문제에 부담은 없는지 묻자 "일요일에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 갔는데 정말 굉장했다.

재미도 있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그녀는 훌륭한 퍼포머이고, 3시간 동안 콘서트를 했다.

어느 정도는 피곤할 법도 한데 그녀는 매일 밤마다 공연을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이 4주째 대회라서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100%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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