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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오는 9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 예선 6678야드, 본선 6495야드)에서 열린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ESG 가치를 더하다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도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셀트리온그룹, KLPGA 협회, 선수들이 모두 힘을 모았다.
개막 하루 전인 공식 연습일에는 임희정, 한진선, 김민별, 김민선7 등 강원도 출신의 선수들이 양양 지역 유소년 골프 유망주를 대상으로 골프 자세 교정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해주는 서포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갤러리 플라자 내에는 양양 지역 특산품 판매를 위한 부스를 마련해 제품 홍보와 판매를 지원할 예정.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대회 개최 지역 인근 식당과 연계해 입장권 소지 방문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선수들이 티샷 후 티박스에서 갤러리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퀸즈 카페'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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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사상 5번째 단일 대회 3연패 도전
박민지의 대회 3연패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성공하면 사상 5번째 쾌거다. 시즌 첫 다승자 탄생도 관심거리다. 김민별 황유민에 슈퍼루키 방신실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로워진 '신인왕 경쟁'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KLPGA투어 역사상 단일 대회를 3년 연속 우승한 경우는 고 구옥희를 비롯,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 단 4차례에 불과하다.
올시즌 KLPGA 11개 대회에서는 단 1명의 다승자도 배출되지 않았다. 절대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 양상.
시즌 개막전인 하나은행 싱가포르여자오픈 우승 등 상금랭킹 1위 박지영과 지난해 신인왕으로 올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이예원,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 성유진 등이 시즌 2승을 준비중이다. 준우승 3회로 상금 2위 박현경도 시즌 첫승을 노리고 있다. 엄청난 장타력으로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며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신실도 주목해야 할 우승후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