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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두 번째 일정은 제대로 마무리 될 수 있을까.
6일 일정이 제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대회가 펼쳐지는 부산 기장엔 6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이어진다. 새벽 사이에만 60㎜ 이상의 비가 내리고, 1라운드 잔여 일정이 펼쳐지는 오전 시간에도 최고 3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더 큰 문제는 바람. 6일 새벽부터 강도가 점차 거세지면서 6일 오전엔 최고 초속 14~1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있다. 오전 늦은 시간부터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바람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 속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흔한 일이지만, 초속 7m 이상의 바람이 불면 대부분의 여자 선수가 샷과 퍼트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어려움은 불가피해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