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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골프장 조성으로 인해 녹지가 줄어들고 잔디 관리를 위해 계속 물을 대야만 한다"면서 "친환경 골프장이라고 하기에는 전국적인 추세로만 봐도 골프장에 많은 농약이 사용된다. 2020년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전체 골프장의 90%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장우 시장의 공약재정은 민선7기의 13배에 달하는 55조원에 달하는데 1천500억원을 투자해 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은 현실성도 없고 무책임한 태도"라며 "골프장 조성과 운영은 민간 투자사업으로 하지 않고 시 산하기관에서 직접 할 생각이라는데 구체적인 계획도 밝히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6일 금고동 일원에 18홀+α 규모의 친환경 공공형 골프장을 우선 건설하고 매립이 종료되는 제1매립장의 활용 가능 시기에 맞춰 주민 생활체육시설,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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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