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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현재 공동 2위를 달리는 박상현은 9언더파 63타로 선두인 앙투안 로즈너(프랑스)에 4타 뒤져 있다.
박상현은 유럽 투어인 DP 월드투어에서 2011년 국내에서 열린 발렌타인 챔피언십 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해 코리아 챔피언십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DP 월드투어 대회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이 있는 박상현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1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도 청신호를 켰다.
박상현은 "좋은 점수로 1라운드를 마쳐 만족한다"며 "핀 위치가 어렵고 그린도 딱딱한데 쇼트게임이 잘 된 것이 1라운드 좋은 성적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졌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박상현은 "3라운드 비 예보가 있기 때문에 우승 점수는 15언더파 정도"라고 예상했다.
이 대회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한국 선수는 60명이다.
로즈너는 첫날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로즈너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1승씩 DP 월드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선수다.
한국 선수로는 이형준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있고, 김비오와 양지호, 옥태훈, 정한밀이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오후 조 선수들의 경기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1라운드 종료 시점 순위는 바뀔 수 있다.
DP 월드투어 통산 3승의 왕정훈과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1위 김영수는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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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