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베트남)=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싱가포르에서 웜업을 마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가 베트남에서 본격 승부를 펼친다.
베트남에 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 이소영(25)의 활약상도 주목할 만하다. 이소영은 이 대회에서 준우승 한 번을 포함, 톱10 2회 기록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 대회에서 1타차 공동 2위를 기록했던 이소영은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선 항상 아이언샷이 잘 따라줬다. 그린을 잘 공략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소영 외에도 싱가포르 대회 공동 2위였던 홍정민(20) 박현경(22)을 비롯해 투어 강자인 임희정(22) 이가영(23), 2018년 대회 우승자인 장하나(30)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6위를 기록,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낸 신예 황유민(19), 드림투어 상금왕 김서윤(20)의 경기력도 기대된다.
이번 대회엔 KLPGA 선수 88명 뿐만 아니라 베트남골프협회 소속 선수 3명, 추천 선수 5명(프로 2명, 아마추어 3명)도 출전한다. 지난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응웬타오미와 아마추어 판티킴응웬, 텐바오응이가 베트남 골프의 자존심을 걸고 나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