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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영수(33)가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데뷔 12시즌 만에 감격의 첫승을 맛봤다.
김영수는 12번홀(파4)에서 샷 미스로 보기에 그치면서 1타를 잃고 공동 선두가 됐다. 그러나 14번홀(파4)에서 롱 퍼트를 성공시킨데 이어,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면서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16번홀까지 함정우 윤성호에 2타차로 앞서던 김영수는 17번홀(파3)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두 번째 샷이 그린 경사를 타고 홀컵과 크게 멀어지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김영수는 첫 퍼트가 빗나가면서 공동 선두 허용 위기까지 몰렸지만, 두 번째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1타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