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세영(29)과 강혜지(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9일 미국 LA 근교 소미스의 새티코이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강혜지는 이븐파 72타를 쳤다. 두 선수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3위에 자리 잡았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
한국 선수들은 최근 LPGA 투어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전인지(28)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L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지은희(36) 최운정(32)이 공동 21위(5언더파 211타), 최혜진(23) 이미향(29)이 공동 33위(3언더파 213타)를 달리는 등 흐름이 썩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