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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6)이 나눔의 실천을 이어간다.
지난해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 후 1000만 원,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1000만 원을 조성해 총 2000만 원을 동일 단체에 기부했다. 당시에도 서요섭의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에 쓰였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만 18~23세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위한 주거비와 주거환경 조성, 자기계발비를 지원한다.
서요섭은 "지난해 더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 약속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고 보람차다"며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제38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포함 앞으로 여러 번의 우승을 더 추가해 더 많은 기부 금액을 조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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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서요섭은 2019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거둔 뒤 2021년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2022년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 'LX 챔피언십'에서 우승 하며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8일부터 11일까지 코마CC 서, 동코스(파71. 7056야드)에서 열리는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5200만 원)'은 3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KPGA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에서 1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 15분, 2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는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중계한다.
오사카(일본)=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