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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성재(24)가 한국인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십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뒤집고 통산 세 번째 페덱스컵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 첫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고도 3언더파 67타를 쳤던 매킬로이는 셰플러에 6타차 뒤진 채 출발한 최종 라운드에서 1번홀(파4), 3번홀(파4) 보기로 흔들리는 듯 했으나, 5~7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12번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오른 매킬로이는 14번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15번홀(파3)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셰플러는 16번홀(파4) 보기로 미끄러졌다. 매킬로이는 우승 상금 1800만달러(약 241억원)을 손에 쥐었다. 또 이번 우승으로 타이거 우즈(미국)가 갖고 있던 페덱스컵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