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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총상금 75만 달러)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소연(32)이 단독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친 유소연이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 그리고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친 이보미(34)가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해 단체전 우승(11언더파)을 차지했다. 단체전 2위는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필리핀 팀이다.
이보미는 "저는 JLPGA 에서 뛰고 있고, 유소연 프로는 LPGA 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함께 경기를 치루게 됐다. 3일 동안 같은 팀을 이루어서 너무 즐겁게 경기했다. 단체전 우승은 저희의 케미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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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7)와 황유민(19)이 뭉친 대한민국팀은 단독 6위(합계 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3타를 잃은 김효주는 개인전 공동 8위(1언더파 215타)를 기록했고 역시 3타를 잃은 황유민은 단독 12위(이븐파 216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필리핀 아이돌 그룹 'SB Talent Camp'가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 참가한 필리핀 팀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한 K-응원 챌린지 영상이 업로드 5일만에 조회수를 2만5000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은 아태지역 골프 발전에 초석을 놓을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