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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오랜 실전 공백이 무색하게 쾌조의 샷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첫 3홀 연속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유소연은 전반에만 버디 5개로 5타를 줄였다. 후반에 타수를 더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잇단 버디 찬스가 많았지만 퍼팅 실패로 놓친 홀들이 아쉬웠다.
1라운드를 마친 유소연은 첫날 경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백이 길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연습 때 스윙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린 적중률도 100%가 나와서 내용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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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린 딱딱하지 않아 세컨드샷에 대한 부담이 적었다. 정확도가 중요한 홀은 하이브리드, 5번, 3번 우드 등으로 티샷을 하면서 페어웨이로 안전한 공략을 많이 했다"고 전략적 운영을 설명했다.
선두권으로 출발한 유소연은 남은 3라운드에 대해 "스코어가 전반적으로 좋았기에 코스세팅이 달라질 것 같다. 그린도 딱딱해 지지 않을까 싶다. 욕심 부리지 않고, 버디 찬스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부족했던 퍼팅을 보완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청라(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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