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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박성현, 코로나19 소외계층 위해 팬클럽과 함께 기부 동참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3-17 10:41 | 최종수정 2020-03-17 17:47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남달라' 박성현(27)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박성현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7일 '박성현 프로와 팬카페 '남달라'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독거어르신과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을 기부한다'고 전했다.

박성현과 그의 팬클럽인 '남달라'가 힘을 모아 마련했다. '남달라' 회원 중 총 253명이 참여해 1833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팬들이 모은 금액 만큼 박성현이 힘을 보태 총 3666만 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박성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 소독제, 체온계 마련이 쉽지 않은 사회소외계층 분들에게 개인위생용품이 전달돼 기본 예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진정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 힘내서 함께 이겨 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남달라' 팬클럽은 "매년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박성현 프로의 뜻에 동참 하고자 코로나19사태 극복을 위한 모금을 했다. 팬클럽의 많은 회원분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은 기부금인 만큼 상황이 어려운 분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예방용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는 박성현 프로와 팬클럽 '남달라'의 적극적인 기부동참에 감사하다"며 "기부해 주신 성금으로 신속히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필요한 곳에 긴급구호물품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2015년 12월 서울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며 꾸준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누적 기부금액은 약 3억7000천만 원에 달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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