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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데뷔 때부터 '슈퍼 루키'란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그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았다.
그 치열한 경쟁이 조아연을 더욱 발전시켰다. 조아연도 인정했다. 그는 "(대회 전) 긴장했다. 올시즌 상반기는 승연 언니 그리고 하반기에는 희정이와 경쟁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매 대회 긴장하며 플레이 했다. 누군가 신인왕을 받을 수 있었던 계기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그들과의 경쟁' 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 두 선수들이 우승을 함으로써 나에게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고 해이해지지 않을 수 있었다.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2위 임희정의 거센 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친 조아연은 "희정이가 메이저 우승을 포함, 우승 횟수가 많지만 점수 차가 있는 걸 보면 내가 그만큼 꾸준한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조아연은 데뷔 첫 해인 올시즌 롯데렌터카 오픈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등 2차례 우승과 13차례의 톱10 입성, 24번의 컷 통과 등 빼어났던 신인들 중 가장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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