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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이정은 박인비가 싱가프로에서 만난다.
박성현과 이정은은 LPGA의 현재와 미래다. LPGA 3년 차 박성현은 올시즌 명실상부한 세계 톱 랭커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참이다. "시즌 목표는 메이저 포함, 5승"이다. 궁극적으로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완전 정복을 꿈꾼다.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과 세계랭킹 1위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새 메인스폰서와 계약을 마친 터라 각오도 새롭다. 박성현은 지난주 21∼24일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공동 21위)를 통해 올시즌 출발을 알렸다.
이정은은 LPGA 무대의 샛별이다. 착실한 단계를 거쳐 미국 땅을 밟았다. 국내 KLPGA를 평정한 뒤 퀄리파잉 스쿨 수석통과를 통해 큰 무대에 진출했다. 출발이 산뜻하다. 지난 14∼17일 호주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열린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에서 공동 10위로 신고식을 치렀다. 첫 대회부터 톱10. 기분 좋은 출발이다. 이정은은 올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다. 성공할 경우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고진영에 이어 5년 연속 한국선수 신인왕 계보를 잇게 된다. 그에게 박성현은 귀감이자 궁극적으로는 넘어야 할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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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은 박성현과 한조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디펜딩 챔피언 미국의 미셸 위는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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