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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33)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은희는 오프시즌 동안 스윙 교정에 몰두했다. 이번 대회 선전에 대해 그는 "그동안 스윙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었다. 공 탄도나 스핀량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 바꾼 스윙으로는 탄도가 원하는 만큼 나오고 스핀량도 많아서 자신있게 핀을 공략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승 경쟁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지은희는 3라운드를 마친 뒤 "볼 스트라이킹이 나쁘지 않아서 잘 칠 수는 있을 것 같다. 아직까지 (교정한) 스윙이 완벽하게 잡히지 않아서 생각하지 않으면 예전 스윙으로 돌아가게 된다. 스윙을 생각하면서 쳐야할 것 같고, 퍼팅이 후반에 좀 안 좋았는데 감을 살려서 내일 다시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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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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