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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55)가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15차전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정규투어 통산 3승과 JLPGA투어 통산 8승의 기록을 보유한 이영미는 "앞으로 우승을 하겠다는 목표보다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희정(47)과 이광순(49)이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서예선(47)과 준회원 차지원(45), 정일미(46)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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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차전에서 상금 약 400만 원을 획득한 정일미는 시즌 상금 약 9200만 원으로 챔피언스 투어 최초 '시즌 상금 1억 원 돌파'를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했다.
정일미는 "상금 1억 원 돌파를 의식하면서 경기를 했다. 그래서 플레이하는 데 방해가 된 것 같다. 지금 상황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했는데 욕심이 났다. 내년에 5년 연속 상금왕과 함께 총상금 1억 원 돌파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18 KLPGA 챔피언스 투어는 이번 15차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