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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인비테이셔널, 박성현 신지애 이정은 한미일 스타 총출동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8-09-19 11:27



'전설' 박세리 이름을 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한미일 3대 투어에서 맹활약중인 쟁쟁한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 일본 투어를 제패하며 3대투어 상금왕을 노리는 신지애, 지난해 KLPGA 전관왕 이정은, 올시즌 지존을 다투는 오지현 최혜진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설 박세리가 초청해 개최하는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21일부터 사흘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대회라 올해는 더 특별하다. 최고 스타플레이어들이 펼칠 멋진 샷대결은 기본.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참가 선수들을 배려하는 대회를 표방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선수를 위한 대회', '기부를 중시하는 대회'를 표방하는 이 대회는 선수들에게 가까운 연습장 사용을 지원하고 식음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참가 선수들을 최고로 예우한다. 최고의 플레이가 대회를 찾는 갤러리를 위한 서비스라는 생각이다. 갤러리와 선수 소통을 위해 올해도 작년에 이어 '오픈미디어데이'가 열린다. 20일 오후3시 88컨트리클럽에서 박세리, 박성현, 신지애, 이정은, 오지현, 최혜진 등이 참석해 팬들을 만난다. 미디어데이와 함께 진행되는 '채리티 챌린지 매치'에서는 톱 플레이어 5명이 박세리의 20년 전 US여자오픈 헤저드 샷을 연상케하는 '맨발샷 챌린지' 매치와 거리 별 연속 퍼팅에 도전하는 '릴레이 퍼팅챌린지'가 진행된다. 우승자의 이름으로 총 1000만원이 장학재단을 통해 골프유망주에게 기부된다.

선수들의 메시지가 담긴 특별한 캐디빕도 제작된다.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박세리의 US여자오픈 20주년 우승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캐디빕에 담고 플레이 한다. 갤러리플라자 내 마련될 '세리플레이스'에서는 박세리 감독의 20년을 돌아보는 사진전과 US여자오픈 트로피를 전시한다. 이밖에 국내 최초로 프로암 대회 관람 갤러리 오픈을 통해 선수들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매년 골프 장학생을 선발하고 선수들의 기부문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채리티 대회다. 매년 OK존 적립금과 선수 상금의 10%로 마련된 기부금 재원을 바탕으로 경제적 환경이 어렵지만 프로골퍼를 꿈꾸는 중,고,대학교 장학생을 선발한다. 'OK저축은행 세리키즈 골프장학생'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골프 역량 향상에 매진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골프 꿈나무들을 선발해 후원하는 장학제도로, 1인당 총 2000만원을 장학금과 훈련비로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올해 'OK저축은행 세리키즈 3기 골프장학생'으로 선발된 권서연(대전여방통고2), 윤하연(인천여자방통고3), 조혜림(분당서현방송통신고2)가 본 대회에도 출전한다.

아프로서비스그룹 최윤 회장은 "선수, 갤러리 모두가 만족하고 소통하며 더 나아가 기부를 통하여 대한민국 골프 꿈나무 육성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 고 약속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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