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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첫 날 선전했다.
한 달 만에 PGA 투어에 출전한 배상문(32)도 김시우와 함께 21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역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배상문은 이번 대회 톱 10 진입을 노린다. 최경주(48)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공동 64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1)과 김민휘(26)는 각각 4오버파 76타와 6오버파 78타로 부진하며 하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선두 자리는 그레이슨 머리(미국)가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1승의 머리는 이날 더블보기를 1개 했지만, 버디를 7개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라이언 무어와 빌리 호셸(이상 미국) 등이 1타 뒤진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