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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선언했다.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다.
고진영은 "LPGA 투어는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였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더 큰 목표를 위해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에서 4년간 활약했지만 미국으로 건너가면 신인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신인왕, 고진영이 이루고 싶은 목표다. 그는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무대에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시즌 초반에는 투어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후 시즌 1승과 신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KLPGA 투어에서는 신인상을 아쉽게 놓쳤는데 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수상한다면 굉장히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LPGA 투어 최종전이었던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고진영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ING생명 챔피언십을 위해 귀국하는 고진영 오는 27일 KLPGA 대상시상식 참석 이후 일본에서 개최 되는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28일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고진영은 "우선 남은 대회는 팀 대항전 및 국가대항전이기에 함께 참가하는 선수들과 재미있게 즐기면서 한 해를 잘 마무리 하고 싶다"고 했다.
고진영이 LPGA 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까. 고진영은 "대회가 다 종료되면 잠시 휴식을 가진 뒤에 코치와 함께 스윙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체력훈련에 더욱 집중해서 몸 컨디션도 시즌 내내 최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전지훈련은 해외에서 진행하려고 하는데 일정 및 장소는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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