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인지는 파 4짜리 1·2번 홀 연속 버디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을 마친 전인지는 후반에도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한 때 단독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올 시즌 준우승만 세 차례 차지한 전인지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 공동선두로 나섰던 김효주(22)는 1오버파 73타로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2위로 주춤했다.
이날 2언더파를 적어낸 이미향(24)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